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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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원우, 무대보다 긴장된다더니...코 리코더 연주로 '초토화' (나나투어)[종합]

기사입력 2024.02.02 21:38 / 기사수정 2024.02.02 21:3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세븐틴 원우가 코 리코더 연주로 세븐틴을 초토화시켰다.

2일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에서는 MC 부승관과 함께하는 세븐틴의 장기 자랑이 열렸다.

조슈아와 원우는 장기 자랑을 앞두고 "무대보다 더 긴장된다"고 밝히며 "근 3년 간 무대를 통해 긴장해 본 적이 없는데"라고 초조해했다.

설치되기 시작한 야외 무대를 발견한 호시는 "너무 부담되는데?"라고 당황했다.

도겸은 "세팅된 거 봤는데 야외에서 한다. 카메라 딱 앞에 있고, 나는 그걸 이따가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승관은 우지에게 "스모크 챌린지 할래?"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우지는 "할 게 없으면 대충 눈알 굴리기나 하고, 나나투어 로고송이나 할까 했다"고 그동안 여유 있게 있던 이유를 공개했다.

원우는 "월말평가 준비하는 것 같다"고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한과 도겸은 분장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까지 찾는 철저함을 보였다.



승관은 장기 자랑 MC로 나섰다. 승관은 "이 자리가 얼마나 편하고 감사한지 '나나투어'를 통해 느꼈다. 오늘 장기 자랑도 맡겨 주신 만큼 재밌게 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구도 첫 순서로 나서려 하지 않았다. 결국 승관이 지목한 첫 팀은 '디노와 기타'로, 디노와 조슈아로 구성된 팀이었다. 디노와 조슈아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곡을 즉석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디노는 버논에게 "취미가 뭐냐"고 묻고, "영화"라고 대답하자 그걸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슈아는 기타 연주를 시작했고, 디노는 엉망진창 자작곡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원우는 세븐틴 멤버들도 처음 보는 장기 자랑을 준비했다고. 원우는 "장기 자랑을 준비하다 보니까 악기를 잘 부르더라"며 주머니에서 리코더를 꺼냈다.

원우는 "리코더를 불어 보겠다"며 입을 풀더니 코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원우는 '자네 지금 뭐 하는 건가'에서 정한이 실패한 미션이었던 '타이타닉' ost를 무표정으로 안정적으로 연주했다.

원우의 감동적인 연주에 민규는 주저앉아 웃음을 터뜨렸다. 디에잇은 "정한이 형이 입으로 해내지 못한 걸 코로 해냈다"고 신기해하며 "개인기 하나 생겼다"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승관은 "원우에 대한 인상이 바뀌는 무대였다"고 마무리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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