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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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무성의' 김준호 태도 논란 해명 "무지한 캐릭터로 우리가 제안한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1 16:44 / 기사수정 2024.02.01 16: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개그맨 김준호의 '비보티비' 유튜브 콘텐츠 출연 태도 논란을 해명했다.

1일 송은이는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가 아끼는 김준호 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세모'를 아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다 겸허히, 소중하게 보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본다. 김준호 씨에게 섭외 전화를 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콘셉트, 어떠한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고 했고 김준호 군이 흔쾌히 나와줬다"고 설명했다.

또 "여태 안 보여준 콘셉트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콘셉트로 이해가 되도록 잘 편집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준호 씨는 비보가 잘 되길 누구보다 응원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달 31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는 '배 아픈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개세모' 22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준호와 홍인규, 권재관이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김준호는 "(송)은이 누나도 와야지"라고 말하며 '개세모'에 직접 출연하지 않는 송은이의 존재를 언급했다.

이에 홍인규는 "은이 누나 안 나와요 이거. 보지도 않았구나"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개그맨 세 명 모여서 이렇게 하는 거 아냐? '짠한형'처럼?"이라고 앉은 자리에서 검색을 했다.

이를 바라보던 권재관이 "이거를 이 많은 제작진 앞에서 검색하고 있는 사람도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무슨 스케줄인지도 모르고 제작진들 앞에서 검색하는 것이 무례했다", "보기 불편했다" 등의 지적과 함께 "콘셉트일 수 있다", "누가 봐도 웃기려고 하는 것인데 너무 진지하게 보는 것 같다" 등의 갑론을박이 오갔다.

결국 영상 공개 후 김준호의 태도 논란까지 파장이 번졌고, 송은이가 직접 상황을 해명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비보티비'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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