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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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키워준다던 이경규, '호적메이트' 끝나고 버려" (갓경규)

기사입력 2024.02.01 15:36 / 기사수정 2024.02.01 15:3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유도 선수 조준호가 이경규를 원망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조준호X조준현 집 털러 갔다가 되려 털린 사연은? 예능대부 갓경규 EP.2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게스트로 유도 선수 쌍둥이 형제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얼마 전 유튜브에서 브라이언이 아끼는 동생들의 집을 갔다. 얘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살더라. 사람이 되었는지 점검하겠다"라고 목적지와 방문 이유를 소개했다.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격하게 즐거워했고, 이경규가 두 사람에게 "호적메이트 이후에 은퇴한 줄 알았어"라고 말하자 조준호는 "대부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키워주신다고 해놓고 끝나니까 버렸다. 매정하게 돌아설지 몰랐다"고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2022년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 함께 출연했다.



형제의 집에 들어간 이경규는 "이렇게 넓은 데에 살아? 너희들이 가진 게 뭐가 있다고?"라고 놀라더니 "너무 호화스럽지 않아? 너희들 주제에"라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빵 터진 두 사람은 "선수하면서 번 전재산을 꼬라박았습니다. 이게 다입니다"라고 받아쳤다.

이경규는 유명한 건축가의 "하루에 이용하는 공간은 4평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두 사람에게 "이게 몇 평이야?"라고 호통쳤다. 조준호는 49평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가 "49평 중에 네가 몇 평 쓰니?"라고 질문하자 조준현은 "저는 진짜 4평 쓰죠. 방구석에서 안 나오는데"라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너희가 이런 곳에 살 필요가 없다는 거야. 4평 찾아가"라고 추천(?)했다.

이에 조준현은 "4평짜리 단칸방에서 과연 여자를 꼬실 수 있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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