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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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강아지·배우·제작진, 삼위일체 교감…프로덕션 비하인드

기사입력 2024.02.01 10:25 / 기사수정 2024.02.01 10: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영화를 향한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비하인드는 완다의 질주신에 숨겨진 비밀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윤여정)의 하나뿐인 가족 완다가 예기치 않게 길을 잃게 되며 펼쳐지는 질주 장면은 강아지와 제작진을 비롯한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녹색 타이즈를 착용한 전문 훈련사가 촬영에 직접 참여했다.

완다와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훈련사가 녹색 타이즈와 녹색 리드줄을 이용해 완다와 함께 질주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CG 작업을 통해 완다가 홀로 뛰는 모습으로 완성했으며, 자동차가 등장하는 도로 장면은 2개의 컷으로 나누어 별도 촬영한 후 하나의 장면으로 합치는 등 위험을 최소화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처럼 강아지와 배우, 제작진이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완성된 '도그데이즈'는 장면 하나하나에 깃든 섬세한 노력으로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두 번째 비하인드는 강아지들을 대신해 활약한 인형의 존재다.

강아지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에 주력한 배우와 제작진은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한 장면, 한 장면을 완성해 갔다.



김덕민 감독이 "기본적인 안전뿐 아니라 동물 배우들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는 범위까지 고심했다"고 전한 만큼 스팅을 비롯한 강아지들과 유사한 크기의 인형을 활용해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강아지 케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작은 위험의 소지를 배제하기 위해 세밀하게 제작된 더미를 활용하기도 하며 다방면의 노력을 더해 어느 때보다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만들 수 있었다.

세 번째 비하인드는 생생한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 배우들의 애드리브다.

자타가 공인하는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은 곳곳에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애드리브를 더해 계획형 싱글남 민상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말맛을 더하는 대사로 상대 배우들과의 티키타카를 살린 것은 물론 민상의 과거 스토리에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녹이는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초보 엄마아빠 정아와 선용 역의 김윤진과 정성화 또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를 더했다.

특히 김윤진은 "정성화 배우와 서로 굉장히 열린 마음으로 현장에 와서 여러 시도를 했다. 정성화 배우는 아이디어 뱅크다. 그리고 코믹적인 타이밍을 너무 잘 이해하는 분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김윤진과 정성화의 진짜같은 부부 케미스트리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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