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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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던 컴백…(여자)아이들, 악재 속 '슈퍼 레이디' 어떨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9 11:16 / 기사수정 2024.01.29 11:1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돌아온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는 29일 오후 6시 정규 2집 '2(TWO)'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는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다섯 멤버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숫자 '5'를 뒤집으면 '2'가 되듯 이면에 숨겨진 의미와 발휘할 이들의 무한한 에너지, 그리고 음악적 견고함까지 완성도 높인 앨범으로 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여자)아이들 앨범의 프로듀싱을 책임졌던 소연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모든 트랙에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체 프로듀싱 그룹' 면모를 과감히 떨칠 예정이다.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Super Lady)'는 이 세상 모든 '슈퍼 레이디'에게 전하는 곡으로, 각자 아름다움과 강인함에 대해 가감 없이 노래한다. 멤버 소연을 비롯 전작 '퀸카 (Queencard)' 참여진과 Pop Time, Daily, Likey가 다시 한번 뭉쳐 완성됐다. 

새 앨범에서 (여자)아이들은 '2', '1', '0' 총 3가지의 콘셉트를 선사한다. 블랙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제복, 파격적인 실버 룩에 새하얀 퍼를 매치한 스타일링, 실루엣이 돋보이는 고혹적인 모습까지 한층 더 과감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자신을 둘러싼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스스로를 트렌드로 만든 (여자)아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차원의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아이들의 메가 히트곡 '톰보이(TOMBOY)'가 수록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이후 2년 만에 정규 컴백이지만, 멤버들에게도 쉽지 않은 컴백이었을 터. 컴백에 앞서 여러 악재가 겹쳤다. 

먼저 지난 22일 발매된 선공개곡 '와이프(Wife)'의 가사 일부가 문제가 됐다. '와이프'는 버블검 베이스(Bubblegum Bass) 기반의 팝 트랙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와이프' 내 "좀 더 줄 테니 그만 침 좀 닦아",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등의 은유적인 가사가 성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후 이 곡은 KBS 가요심의를 통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민니, 우기의 컨디션 난조 이슈가 겹치면서 완전체 컴백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민니, 우기가 갑작스러운 발열 증상 및 편두통 호소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컴백 전 무리한 스케줄을 이행했다는 점을 고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의 컴백을 기다려 주셨던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예정된 스케줄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진행될 예정이며, 변동된 일정을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발매 당일 예정됐던 '2(TW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도 돌연 취소된 상황. 

갖가지 악재 속에서도 (여자)아이들의 화력은 굳건했다. 신보는 발매 전인 지난 24일 선주문량 180만 장을 달성하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선주문 수량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큐브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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