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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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결혼은 안녕...100만원 회식비+택시비 '호구의 플렉스'(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29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에서 김승수가 참석하는 신년회마다 본인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인들과 신년회를 가지는 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신년회 모임 장소로 향했다. 1차로는 배우 박호산을 포함한 소속사 식구들과 자리를 가졌다. 김승수는 "사촌 조카가 할아버지가 됐다. 결혼을 안 하고, 아이를 안 낳으면 애라고 해서 집안에서 막내가 됐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김승수는 박호산에게 "누구는 결혼하고 이혼하고 재혼하고, 나는 한번도 못하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했고, 박호산은 당황하면서도 "축의금 회수를 못해서 어떡하냐. 30년 정도는 축의금을 계속 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승수는 "아마도 지금까지 낸 축의금이 서울 외곽 아파드 가격 정도는 될 것 같다. 나보고 대신 좀 내달라고 해놓고 못 받은 돈도 있다. 또 지인이 재혼을 해서 한 지인에게 축의금을 몇 번을 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호산은 "결혼 준비는 되어 있는데 여자만 없는거냐. 그런데 형은 항상 '내가 낼게'라는 스타일 아니냐. 그런 것을 고치는 것도 결혼 준비다. 그런 것 좀 그만해라"고 충고했다. 박호산의 말에 소속사 관계자는 "저번에 제가 계산을 했더니, 그걸 굳이 취소를 하고 본인이 다시 계산을 했다"고 말해 답답함을 유발했다. 

김승수는 "그런 것이 결혼 결격 사유가 되는거냐"면서 "오늘까지만 내가 계산할게. 나는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기 때문에 카드를 뺏을 수 없다"고 웃으면서 1차 신년회 결제를 했다. 



이어 '삼남매가 용감하게' 팀인 왕빛나, 김소은, 김지안, 양대혁과 2차 신년회를 가졌다. 여기서도 김승수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결제를 하려고 했다. 특히 김승수는 종업원이 "10만원"이라고 말하자 20만원을 미리 결제하고 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김승수는 대학 후배들이 모여있는 3차 신년회 장소로 향했다. 김승수는 후배들을 위해 한가득 선물을 주는 것도 모자라서 현금을 뽑아 택시비로 쓰라면서 현금까지 나눠줬다. 김승수는 이날 계속 이어진 신년회에서 순식간에 100만원 이상을 결제했다. 

아들의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본 김승수의 어머니는 "승수 아버지도 똑같다. 계산하는 것을 좋아한다. 장가 가기 진짜 힘들 것 같다"면서 가슴을 치며 답답해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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