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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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첫 여우주연상 반납할 뻔…도로 내놓으라고" (십오야)

기사입력 2024.01.28 08:0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윤여정이 데뷔 초 받은 여우주연상을 반납할 뻔한 비화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윤선생님과 나불 |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여정은 "첫 영화 '화녀'로 청룡여우주연상을 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내가 영화배우협회에 등록이 안 돼 있었다. 내가 배우 자격이 없다고 상을 도로 내놓으라고 하더라. 우리 엄마가 그 전화를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상식)참석은 하셨냐"라는 질문에 윤여정은 "참석했다. 내가 '천일의 앤'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었을 때다. 중앙극장에서 보고 있는데 플래시를 비춰 가며 나를 찾더라"라고 말했다. 또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곧 윤여정 회고전이 있다"라고 밝힌 윤여정은 "한국 영화인들이 이렇게 된 거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엊그제 '시민덕희'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라는 나영석PD에게 윤여정은 "거기 염혜란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연기를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가 '디어 마이 프렌즈' 할 때 그 배우를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은 영화 '도그데이즈' 김덕민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다음에 입봉할 때 내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너무 빨리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내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를 향해 "너희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십오야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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