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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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유흥업소 출신·사생활 문란'…X파일 루머 심경 "큰 상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5 11:35 / 기사수정 2024.01.25 11: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예슬이 과거 루머를 언급하며 연하 연인과의 결혼 계획까지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한예슬 남친 앞에서 이것까지 가능하다고?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6'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한예슬이 출연했다.

이소라와 슈퍼모델 선후배 인연을 갖고 있는 한예슬은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토크로 그간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현재 열애 중인 남자친구 이야기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한예슬은 "정말 큰 상처였다"고 돌아보며 19년 전 퍼졌던 일명 '연예계 X파일' 루머를 떠올렸다.

한예슬은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 '논스톱'으로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 활동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지며 모든 게 다 좋을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루머들이 시작됐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것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거기에 제 이름이 올라온 것을 봤는데, 저에 대한 온갖 루머들이 있었더라. 모든 사람들이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가장 상처받았던 순간으로는 가까운 사람들이 그 루머를 물어봤을 때를 꼽았다.

한예슬은 "모르는 사람들은 가십이 재밌으니까 믿고 싶은 대로 믿는데,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 봐' 이럴 때는 정말 상처였다. 지금은 그 사람들과는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예슬이 언급한 연예계 X파일은 지난 2005년 온라인 상에서 유출돼 파장을 낳았다.

이 문서는 광고기획사에서 스타 마케팅 시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작성됐으며, 스타들의 신상 정보 등이 담겨 있다.

당시 이 X파일에는 신인이었던 한예슬이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순간부터 연기 데뷔 내용을 비롯해 한예슬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비전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이 문서에는 한예슬이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유흥업에 종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루머 언급으로 씁쓸해진 마음을 전한 뒤 4년 째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근황도 고백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에게 전화 통화를 연결했고, 남자친구는 목소리로 방송에 출연해 한예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자녀 계획을 얘기하며 "아기들이 예쁜 건 있는데 '나도 너무 갖고 싶어' 이러지는 않는다. 저는 오늘만 사는 사람이라 오늘이 그냥 좋으니까 크게 아쉬움은 안 남을 것 같다. 남자 친구에게도 '진짜 아기 없어도 괜찮겠어?'라고 물었는데,진짜 괜찮아'라고 하더라"며 쿨한 연애 라이프를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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