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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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PD "에이스토리, 이직에 70억 부당 요구" [전문]

기사입력 2024.01.25 10:4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NL' 제작진이 이적과정에서 부당한 요구가 있었음을 폭로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제작진 측은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상휘 PD는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에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며, 안상휘 PD를 비롯한 SNL 제작팀 일동은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안상휘 PD는 tvN 예능국 출신으로 'SNL 코리아' 시리즈를 히트시켰다. 퇴사 후에는 에이스토리에서 시리즈를 이어 갔으며, 최근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하 안상휘 및 SNL 제작팀 입장 전문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게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안상휘 및 SNL 제작팀 일동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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