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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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측 "횡령 혐의 피소? 연예인 망신주기"…억울함 호소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1.23 09: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수미 측이 횡령 혐의 피소 논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3일 김수미는 법률대리인 가로재 법률사무소 장희진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임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언론에 망신주기 당해 현재 송씨의 사기, 횡령 수사 중"이라며 "법정에서 사실관계 다퉈 진실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 씨는 가공식품 판매 유통회사인 (주)나팔꽃F&B로부터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주)나팔꽃F&B는 정명호 씨가 회사 자금 약 6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외부업체에 (주)나팔꽃F&B의 브랜드 '김수미'를 무단으로 넘기고 금품을 수수한 게 10건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수미가 회사로 지급받아야 할 3억 원을 개인적으로 지급받았다며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수미 측은 정명호 씨가 송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먼저 고소했고, 송씨가 이에 곧바로 맞고소를 하고 언론에 제보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수미 측은 "김수미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언론에 망신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송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고소 사실 언론 공개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의 책임도 엄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수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김수미씨의 미디어 소통을 맡고 있는 장희진 변호사(가로재 법률사무소)입니다. 한파 중 노고가 많으신 기자님들께 배우 김수미씨와 주식회사 나팔꽃 대표이사 정명호씨의 횡령 피소 혐의 보도 관련 입장 전해드립니다.

"피해자임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언론에 망신주기 당해.현재 송 모씨의 사기,횡령 수사중","법정에서 사실관계 다퉈 진실 찾을 것"

오랫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써 신년 벽두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되어 먼저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 사건은 정명호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 주식회사 나팔꽃의 송 모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하고, 송씨가 사문서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되었다는 판단 등에 대해 주식회사 나팔꽃의 관할인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송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송씨가 김수미,정명호씨를 고소하고 이어서 바로 언론에 제보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입니다.

송씨는 그동안 수차례 자신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김수미,정명호씨가 이에 불응하자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언론에 망신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송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고소 사실 언론 공개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의 책임도 엄히 물을 것입니다.

기자분들께서는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수미씨의 며느리 서효림 씨에 대해서도 일부 보도에서 회삿돈으로 고가의 선물 등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이 또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법과 원안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 진실을 찾고자 하는 저희의 입장을 이해해주시고, 법의 판단을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김수미, 주식회사 나팔꽃 대표이사 정명호 드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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