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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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식장도 찾아온다고"…김재중, 사생택시 향한 고통 호소

기사입력 2024.01.23 07:13 / 기사수정 2024.01.23 20:07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재중이 사생팬들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재중은 22일 자신의 채널에 "구간마다 기다리는 사생택시들. 손님이 쫓아가달래서 가야한다는 드라이버들, 차안에서 무전으로 작전 수행하듯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괴롭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당신들. 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가 여전했다"라며 사생 택시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차량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해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다.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란다"며 "재중 씨가 결혼하시면 식장에도 꼭 찾아가겠습니다'라는 무서운 한 마디를 아직도 잘 기억한다. "잘 지켜주셔서 꼭 징역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은 김재중은 "20년, 딱 여기까지만 합시다. 밥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뒤로 돌아보는 습관이 오랜만에 생겼다"며 "당신들 돈벌이에 도망다니는 도로 위 시간, 이젠 놓아줄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생택시 운전자가 김재중에게 "집 까진 가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재중은 그런 사생택시 운전자를 비난하며 "돌아가라"라고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생택시는 사생팬들이 스타를 쫓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택시로, '사택'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재중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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