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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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行 지창욱, 2년 만 신혜선과 재회…김태희 깜짝 등장(삼달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22 0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꿈을 찾아 스위스로 떠난 조용필(지창욱 분)이 조삼달(신혜선)과 재회했다.

21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조삼달과 조용필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조삼달은 조삼달의 이름으로 처음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 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기상청 앞으로 모여들었지만, 해녀 부대가 기자들의 시선을 돌린 사이 조삼달과 조용필은 무사히 그림들을 빼내 전시회 개최에 성공했다.

또 조삼달은 갑질 누명을 벗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삼달은 "그냥. 너무 쉽고 빠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왜 그러냐던 사람들이 오늘은 내가 안 그럴 줄 알았다고 하더라. 다 밝혀지면 마음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조삼달은 "용필이가 세계기상기구를 가려고 했다"라는 말에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조삼달은 조용필에게 "용필아, 너는 그런 거 없냐. 나중에 '아 그거 해볼걸' 하고 후회할만한 일 없냐고"라고 물었다.

조용필이 "없다"라고 답하자 조삼달은 "스위스 세계기상기구"라고 말하며 조용필이 스위스 파견직에 합격한 서류를 꺼냈다. 그리고 "너 이거 합격했잖아. 이렇게 어려운거 합격해놓고 안 가도 후회 안하겠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조용필은 "이거 나 안 가려고 구겨놓은 건데"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조삼달은 "너 이거 가고 싶었잖아. 그런데 우리 엄마 때문에 제주에 있었던 거잖아. 그리고 지금은 나 때문에 안 가려고 하는거고"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나는 너 8년간 육지에 혼자 둔 게 너무 후회된다. 이거 안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삼달은 "네가 내 꿈을 응원해줬던 것처럼 나도 네 꿈을 응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김태희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조삼달은 당일 펑크를 낸 모델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당장 다른 모델을 찾아라"라며 으름장을 놨으나 곧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삼달이 "설마 오겠냐"라며 긴가민가해하는 사이 나타난 사람은 바로 김태희. 김태희는 "내가 너무 늦게 왔다. 그런 일이 터져서 아무래도 마음이 쓰였다"라고 말했다. 조삼달은 김태희의 미모에 연신 감탄을 내뱉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스위스로 파견을 떠난 조용필은 2년 뒤 크리스마스에 조삼달 앞에 나타났다. 조삼달은 "왜 여기있냐"라고 놀라는 것도 잠시 조용필을 끌어안고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내리는 눈 아래서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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