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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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그리고 김현주…'킬러들의 쇼핑몰'vs'선산' 유산 싸움 시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9 19: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산'을 소재로 한 두 작품이 격돌한다.

오늘(19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이 공개된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윤서하(김현주 분)가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민홍남 감독의 연출 데뷔이자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선산이라는 매개체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더해 예기치 못한 선산 상속 이후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사건들의 근원을 쫓으며 시청자들을 쉴 틈 없이 몰아붙인다. 연상호, 민홍남 감독은 "그림 자체에서 오는 스산한 분위기와 불안한 인간의 정서로 긴장감을 몰고 가는 작품. ;범인은 누구일까'에 포커스를 맞추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언론에 먼저 공개된 '선산'은 다소 파격적인 설정과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연상호 감독은 제작발표회와 언론인터뷰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 질문이 깊이 있는 질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마지막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가 작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 질문을 만들기 위해 극단적인 설정을 했다"라며 강렬한 소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1~2화가 공개됐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베스트셀러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로 뭇 여심을 흔들었던 이동욱이 김혜준과 삼촌과 조카라는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1~2화에서는 지안이 목숨을 위협받는 강렬한 총격전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보였고 이후 진만의 죽음 뒤 그가 운영하던 농업용품 판매 사이트에 얽힌 비밀이 공개되며 지안의 어린 시절이 공개, 진만과의 독특한 관계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관계성이 잘 드러나고 흡인력 있다", "신선한 전개", "역시 이동욱"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사건의 발단만 전개된 만큼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산이라는 소재로 극과극 작품을 보여줄 '선산'과 '킬러들의 쇼핑몰'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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