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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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이어 또 직접 낸 '열애설'…현아♥용준형, 사실상 '연인' 인정 [종합]

기사입력 2024.01.19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현아가 전 연인 던과 결별 1년 2개월여 만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는 말로 열애설에 선을 그은 듯했지만 사실상 열애 인정이다. 상대는 가수 용준형이다. 

18일 오후 현아와 용준형은 각자의 계정에 모래사장을 걷는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고 한 쌍의 연인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동시간대에 올린 이 사진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기 충분했다. 이들이 열애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추측에 앞서 일각에서는 음악 협업을 위한 바이럴이라는 설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동료로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 데뷔곡 '체인지(Change)'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현아가 '언니 사랑 응원할게. 예쁜 사랑해!'라는 팬의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러 먼저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관련해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AT AREA) 측도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사실상 열애 인정이다. 이로써 현아는 전 연인인 펜타곤 출신 던과 결별한지 1년 2개월여 만에 두 번째 공개열애를 발표하게 됐다. 

현아와 용준형의 공개 열애 소식에 과거 두 사람의 목격담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프랜차이즈 식당 계정에는 "현아님 용준형님 방문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인이 담긴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8년부터 약 4년간 던과 공개열애를 해온 현아이기에 그의 공개열애 발표가 놀랍다는 반응은 많지 않다. 던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혼성 그룹 트리플H로 활동하던 중 터진 열애설에 소속사는 부인했으나, 현아는 "솔직하고 싶었다"며 "늘 그렇듯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 

다만 연인이 된 용준형이 2019년 정준영 파문 연루자로 논란이 있는 만큼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논란에 거론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정준영이 불법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단체방에서 돌려보지는 않았으나, 1대1 개인 채팅방에서 공유를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법적 처벌을 피했지만, 불법촬영물을 봤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더욱이 그가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논란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팀 탈퇴 후 독립레이블 '블랙메이드'로 홀로서기한 용준형은 컴백 전 연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 어떤 단톡방도 속해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바로잡지 못한 게 잘못임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과 아닌 해명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매 공개 열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아. 던과 열애 당시 '현아&던' 듀엣을 결성해 '핑퐁(PING PONG)'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료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현아와 용준형이 단순 연인 사이를 넘어 음악적 협업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현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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