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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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이미지 탈피"…'데뷔 동기' 후이·설아·차은우, 8년만 첫 솔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18 1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2016년 '데뷔 동기' 펜타곤 후이와 우주소녀 설아, 아스트로 차은우가 첫 솔로 앨범으로 대중과 만난다.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새롭게 도약할 이들의 힘찬 새해에 K팝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다. 

지난 16일 후이는 첫 번째 솔로앨범 '후 이즈 미 : 콤플렉스(WHU IS ME : Complex)'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결핍과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 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켔다는 각오를 담았다. 



'세상이 정한 한계점에서 벗어나 나를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흠뻑 취해 함께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흠뻑'(Hmm BOP)을 포함해 후이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

2016년 10월 펜타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한 후이는 '빛나리', '데이지' 등 팀의 곡뿐만 아니라 '네버(NEVER)', '에너제틱' 등 타 아티스트의 곡들도 작업하며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다. 이처럼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왔던 후이지만, 솔로 데뷔는 8년 만에 처음이라고 해 의문을 안겼다.

발매 당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후이는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큰 욕심이 없었던 것 같다. 펜타곤의 멤버이자 리더로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팀 앨범에 집중해왔던 것 같고, 최근에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멋지게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었다.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우주소녀 멤버 설아도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활동에 나선다.

오는 23일 발매되는 설아는 첫 번째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단 하나의 설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한 감정을 녹여냈다. 특히 설아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 작사 참여를 비롯해 수록곡 '렛츠 토크(Let's Talk)', '노 걸(NO GIRL)'의 작사·작곡에도 이름을 올려 올라운더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설아는 앨범 작업기 영상을 통해 "아이돌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고 시원하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걸로 사랑받고 싶다"며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모습이 나의 앞면이었다면, 나의 어둡거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뒷면을 담은 앨범을 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2016년 2월 우주소녀로 데뷔한 설아는 2020년 6월 발매된 미니 8집 수록곡 '우리의 정원(Our Garden)'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 발매된 미니 9집 수록곡 '뉴 미(New Me)'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한 바 있다. 

우주소녀 팀 내 비주얼과 댄스, 보컬 실력까지 모두 갖춘 멤버로 주목받은 설아가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현재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도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출격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2024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2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첫 팬 콘서트에서 솔로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OST '레인보우 폴링(Rainbow Falling)'으로 첫 솔로곡을 발표했다. 이후 '기억해줘요', '러브 소 파인(Love so Fine)', '돈트 크라이, 마이 러브(Don't Cry, My Love)', '포커스 온 미(Focus on me)' 등 다수의 작품 OST를 가창한 바 있지만,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처음이다.

2016년 2월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팀 내 비주얼은 물론 흠잡을 곳 없는 보컬 실력까지 보여주며 만능 멤버로 활약했다. 최근 종영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비롯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차은우가 솔로 가수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큐브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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