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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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라미란, 사실 마른 체질…이만큼 밖에 안 찐다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01.17 1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염혜란이 '시민덕희'에서 라미란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염혜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염혜란은 덕희의 세탁소 동료로, 그의 보이스피싱범 추적을 함께 도와주는 중국어 능력자 봉림을 연기했다.

염혜란과 라미란은 '시민덕희' 속 둘도 없는 동료이자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보이스피싱 추적 팀'이다.



앞서 '걸캅스'에서도 만났던 염혜란과 라미란. 염혜란은 재회에 대해 "사실 이미 합을 맞춘 배우를 같이 캐스팅하기는 어렵다. 신선한 배우 조합을 보고 싶으실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이렇게 많아진 분량으로 다시 만나게 되고 호흡을 많이 맞출 수 있게 돼 행복했다"고 전했다.

그는 "라미란 언니의 호흡을 옆에서 보고 싶었다. 너무 좋은 기회였다. 많이 배웠다"며 설레던 현장을 회상했다.

염혜란은 라미란이 라이브 방송에서 건 '300만이 되면 '시민덕희'와 캠핑을 떠나겠다'는 공약에 대해 "콜이다"라며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쪽으로 알아보고 있다. 300만 관객만 된다면 너무 감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라미란은 캠핑 요리의 강자로도 유명하다고. 염혜란은 "라미란 언니는 마른 체질이다"라며 "먹는 거에 비하면 마른 체질이다. 먹는 걸 봤는데 '이거 밖에 안 찐다고? 신진대사가 너무 활발한데? 이렇게 말랐다고?' 생각이 든다"고 솔직히 밝혀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가 늘 고민이라는 라미란처럼 염혜란도 외적인 모습에 대해 늘 고민한다고.



염혜란은 "저보다 나이 많은 역할을 맡으면 세상 편하다. 자신있다. 그래서 '마스크걸' 때는 세상 편했다. 얼굴의 근육, 모습 이런 것에 대해 굳이 감출 게 없고 신경 쓸게 없어서 편하다"고 설명하며 "아무래도 배우는 관객을 설득시키는 입장이니 배역에 따라서는 외적인 고민이 늘 필요하다. (배역마다 달라야 하는 외모)이런 것에 스트레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1월 24일 개봉한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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