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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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송혜교, 깜짝 방문…바쁠 거 같아 연락도 안했는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17 14:51 / 기사수정 2024.01.17 14:5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염혜란이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의 '시민덕희' 응원을 회상했다.

염혜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염혜란은 덕희의 세탁소 동료로, 그의 보이스피싱범 추적을 함께 도와주는 중국어 능력자 봉림을 연기했다.

염혜란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추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혜교는 '시민덕희' VIP 시사회에 깜짝 방문해 염혜란을 응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염혜란은 "송혜교의 응원이 어떤 인터뷰보다 파급력 많은 걸 보고 톱배우의 위력을 느꼈다. 제게 연락을 안 하고 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전 연락도 미처 못했다. (송혜교 씨가) 바쁘실거라 생각했는데 서프라이즈였다. 너무 고맙다. 꽃다발도 큰 걸 보내주셨다. 얼마나 좋은 꽃인지 아직도 안 시들고 집에 있다"며 송혜교의 선물을 자랑했다.

염혜란은 "'시민덕희'를 처음 선 보이는 자리라 긴장했는데 송혜교가 재밌으니 걱정하지 말고 즐겨라 라고 해줘서 고맙다"며 "주변에서도 큰 기대를 안하셨는지 너무 재밌다고 하시더라. 형식적으로 잘봤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큰 힘이 된다. 다들 긴장을 늦추지는 않는다. 기대는 하지만 조심스럽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시민덕희'는 1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 송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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