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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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감독 중 하나" 마동석이 허명행 감독을 선택한 이유 (황야)[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황야' 마동석과 허명행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함께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황야'로 연출로 첫 입봉하는 허명행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D.P.',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세계' 등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에서 무술감독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마동석과 오랜 시간을 호흡을 맞췄고, 올해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에서도 배우와 연출로 함께했다. 개봉에 앞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공식 초청받는 등 좋은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오랜 기간 동안 작품을 같이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면서 허명행 감독이 연출할 작품을 함께 찾고 있었다"며 허 감독의 연출 입봉을 제안한 마동석은 이유에 대해 "허명행 감독을 좋아한다"라고 깔끔하게 한마디로 정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액션 연출이 동작만 연출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액션 안에도 드라마와 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미 연출을 오래하고 있었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영화를 전체적으로 같이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허 감독은 무술 감독에서 연출로 변해 마동석을 만난 것에 대해 "너무 많은 작품을 함께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끼는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그전에는 액션적인 부분만 이야기했다면 드라마적인 대사 부분도 고민하는 등 새롭고 재밌게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허 감독에 대해 "감독으로서 허명행은 겪고 아는 감독 중에 최고의 감독 중 하나"라며 액션 감독에서 작품 연출로의 변신도 성공적으로 해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허 감독과 저는 말을 안 해도 뭐가 필요하고 부족한지, 다음날 액션은 무엇을 할지 등 서로 거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황야'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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