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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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개 넘을때도"…이이경, 서울역 분실물에 '경악' (전역자)

기사입력 2024.01.10 15:46 / 기사수정 2024.01.10 15:46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이경이 서울역 유실물 센터를 방문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는 'KTX 부산 왕복 5만 원 싸게 가는 법 (서울역) | 전역자 ep.0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MC 이이경은 대한민국 철도의 근본인 서울역을 찾았다. 서울역 내부를 탐방하던 이이경은 유실물 센터를 방문했다.



이이경은 각종 물건이 쌓인 센터 내부 공간을 가리키며 "저게 다 유실물인가"라고 물었다. 유실물 센터 직원이 "저건 1~2주 정도 보관된 유실물이다"라고 태연하게 답하자 이이경은 "저기 1~2주치냐"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직원은 "하루에 많게는 200개 넘게 분실물이 들어올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이 직원에게 "주로 무슨 물건이 들어오냐"라고 묻자 직원은 "에어팟 한 쪽이 많이 들어온다"라고 답했다. 이이경은 "에어팟에는 이름이 없는데, 어떻게 자신의 물건을 증명하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승차권, 좌석번호, 일련번호, 인증번호 등을 비교한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이 "근무하면서 봤던 가장 고가의 물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직원은 "워낙 다양한데, 한 번은 열차 선반에서 현금 500만원이 나온 적이 있었다"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놨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분실물을 보던 이이경은 "정신들 좀 차리세요 좀"이라며 탄식했다.

영상 말미에 제작진은 이이경에게 "서울역의 부제를 달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이경은 "정말 최고의..."라고 운을 떼더니 "'역' 같다"라고 말해 '역' 발음을 강조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otb STUDIO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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