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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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은, 오늘(10일) 17주기…코미디언 동기들 있어 외롭지 않아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1.10 09:47 / 기사수정 2024.01.10 09: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지 17년이 지났다.

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사망했다. 2006년 12월 '미녀 삼총사'로 활동하던 장경희, 심진화 등과 함께 공연을 위해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뼈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03년 SBS 공개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故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로 사랑받았으며, 동명의 프로젝트 그룹을 결정해 앨범을 내기도 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도 다채로운 코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미녀 삼총사'로 함께 해온 심진화는 매년 고인을 찾아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심진화는 지난해 12월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라며 동기들과 같이 납골당 관리비를 영구 완납 했음을 밝혔다.



김재우는 "우리가 동기가 되어 코미디를 시작한지 20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진짜 애송이들 이었는데ㅎㅎ 이젠 누군가의 부모 또 누군가의 배우자 그리고 누군가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진짜 어른이 되었습니다"라며 심진화, 윤택, 김신영, 황영진 등 SBS 7기 공채 코미디언들이 모여 촬영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가운데에는 故 김형은의 영정사진이 자리해, 여전히 고인을 함께 추억하는 동기들의 마음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김재우, 심진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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