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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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범, 자기 신상 공개한 유튜버 고소

기사입력 2024.01.04 06: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2일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채널의 커뮤니티를 통해 카라큘라는 "고 이선균님을 공갈 협박한 A씨가 변호인을 통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겠다는 소식을 A씨 지인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고 이선균은 마약 전과 6범 김남희의 진술만으로 언론을 통해 피의사실과 신상이 공개 되었고 경찰의 공개 소환으로 포토라인에 불러 세워져 온 국민 앞에 쌩난도질을 당하는것도 모자라 협박범이 폭로한 자극적인 녹취록으로 불필요한 사생활 까지 온통 다 까발려 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는 천만 배우니까 증거 없이 혐의만으로도 온통 다 까발려지게 되고 누구는 무명 배우니까 명확한 증거가 차고 넘쳐도 공개 되면 안되는 거냐"라며 포털사이트 인물 등록에 A씨의 신상이 공개돼 있는 것을 언급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A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A씨는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고등학생 시절 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2015년 한 영화에서는 단역을 맡았다. 포털사이트에도 배우로 프로필이 등록된 상태다.

한편, A씨는 고 이선균을 공갈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A씨는 아기를 안고 출석했다가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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