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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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세계관도 삼킨 '핑계고', 한계는 어디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2 1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삼시세끼' 세계관까지 삼킨 '핑계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지난 1일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이서진과 개그맨 양세찬이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은 등장하자마자 제대로 차려입은 한복으로 유재석과 양세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렇게 입고 오라며?"라면서 시크한 반응을 보였고, 유재석이 '다모'의 유행어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시전하며 다가오자 뿌리치면서도 자리에 앉기 위해 슬리퍼를 벗는 철저함을 보이는 '도련님'의 면모를 자랑했다.



또 유재석과의 케미는 '런닝맨'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으나, 처음 만난 양세찬과도 의외의 티키타카로 재미를 뽑아내면서 연휴 마지막날 계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더욱 재밌는 점은 이서진은 투덜대면서도 유재석이나 양세찬이 부탁한 것을 모두 들어준다는 점. 떡국을 끓여 먹어야 한다는 말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인 이서진은 셰프로 나선 양세찬의 실력도 못미더워했지만, 정작 완성되자 의외로 잘 먹은 뒤 "세찬이 요리 좀 하네"라는 칭찬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새해 인사를 요청하는 유재석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식상하다며 유재석의 제안으로 "2024년, 개꿀"이라는 전무후무한 새해 인사를 남겼다.

이런 가운데, '핑계고' 영상 중반부에서 김광규와의 친분을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 떄 양세찬이 "(지)석진이 형 같은 느낌이구나. 이제 알았다. 형들이 한 명씩 포켓에 넣고 다니는구나"라고 반응했고, 유재석은 "나중에 한 번 석진이 형, 광규 형 해가지고 '나만의 포켓형' 특집 약속해줘"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서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두 형님과 두 동생들이 선보일 케미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전부터 작품활동을 오랫동안 해온데다, '삼시세끼'를 통해 예능까지 함께하며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로 지내고 있기 때문. 유재석과 지석진 또한 '런닝맨'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동고동락 해오며 많은 웃음을 안겨줬던 터라 색다른 재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공개된 '12제자는 핑계고' 영상에서는 황광희가 일방적인(?) 제안으로 정해인과의 88년생 조합을 예고한 가운데, '포켓형' 특집까지 예고돼 세계관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하하를 제외하고는 '무한도전'의 원년멤버가 아무도 출연하지 않은 가운데, '핑계고'의 세계관이 '유퀴즈', '홍김동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 '삼시세끼'에 이어 '무한도전'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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