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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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브라운 아이드 소울 탈퇴 고백…"재즈 공부하러 간다" (복면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01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브라운 아이드 소울 성훈이 출연 계기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고급스러운 무대로 근사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 드릴게요 함박스테이크'의 정체가 성훈으로 밝혀진 가운데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탈퇴하게 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훈은 '고급스러운 무대로 근사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 드릴게요 함박스테이크'로 무대에 올랐고, '펄펄 눈이 옵니다 가왕석에 눈이 옵니다 함박눈'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 끝에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성훈 씨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다. 어떤 이야기냐"라며 물었고, 성훈은 "제가 올해 3월에 팀에서 나오게 됐다.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게 되면서 '공부를 하러 가기 전에 인사를 다 드리고 갔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나오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어떤 공부를 하실 건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궁금해했고, 성훈은 "저는 사실 처음에 비엠케이(BMK) 선생님으로부터 재즈를 사사 받아서 배우게 됐다. 20년 동안 대중음악을 했기 때문에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재즈를 해보고 싶어서 멤버 형들한테도 그렇게 이야기해서 설득했다. 비엠케이 선생님과 처음 만났을 때 그때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에 저는 그 이름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하고 싶은 일에 100% 다 올인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신 것 같다. 팀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격려했고, 성훈은 "그렇다.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된 음악적 지식, 노하우 같은 건 저희 멤버 형들한테 배웠다고 생각하고 어떤 최고의 마스터를 만나도 그런 실질적인 지식은 배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참 이례적인 일이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방송 활동을 전혀 안 하는데 데뷔 앨범부터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게 되고 레전드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아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게 된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걸 이야기해 줄 수 있냐"라며 질문했다.

성훈은 "아무도 이 노래 내가 부른 거라고 해도 믿지 않는다. 제가 가는 중국집 음식점 아저씨께서 제가 되게 마음에 드셨나 보다. 여기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게 어떠냐고. 제안은 고맙지만 저는 하는 일이 있다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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