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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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7년차에 정규 2개…블랙핑크의 '따로 또 같이' 어떨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2.30 0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활동 2막을 연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입장을 내고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YG는 블랙핑크와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반가운 마음을 전하며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신규 앨범은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완전체 활동은 YG와 함께 한다. 



그러나 개별 활동은 별도의 개인 소속사 등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엑소나 슈퍼주니어, 비투비 등 다른 K팝 그룹들처럼 소속사가 달라도 팀 활동 때에는 뭉치는 '따로 또 활동'을 통해 명맥을 잇는다.

최근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이하 OA)'를 공동설립했다. 제니는 새 프로필 사진과 함께 "2024년부터 저의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저의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YG와의 그룹 활동이 보장된 상황에서 멤버들이 개인 소속사 등을 통해 솔로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팬들은 긴 컴백텀을 문제 삼아 소속사에 여럿 피드백을 전했다.



데뷔 7년차에도 블랙핑크의 정규 앨범은 2020년 발매한 '디 앨범(THE ALBUM)'과 '본 핑크(BOR PINK)'까지 단 2개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휘파람', '붐바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핑크 베놈(Pink Venom)', '셧 다운(Shut Down)'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 세계 최고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34개 도시, 64회차에 달하는 걸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본 핑크(BORN PINK)' 피날레 콘서트를 개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고척돔 입성이라는 기록까지 썼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연일 기록을 쓰고 있는 세계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 7년차를 기점으로 변화를 맞이한 이들의 활동 2막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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