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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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신인상' 받을까…양세찬 "입방정 때문에 못 받아" [종합]

기사입력 2023.12.29 16: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연예대상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연말 결산 집' 특집으로 코디들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올 한 해 부동산 이슈를 총결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홈즈' 코디들은 김대호의 신인상에 관해 언급했다. 김대호는 자신을 소개할 때 '신인상 주대호'라고 별명을 부르며 MBC 연예대상 신인상 부문 수상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나래가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2023년이란 어떤 해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장동민은 "일단 며칠 전에 받은 신인상 축하드린다"라며 김대호의 신인상을 예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대호의 예견에 양세찬은 "그놈의 입방정 때문에 못 받겠다"라며 장난쳤고, 김대호도 "일부로 그랬냐"라며 기대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내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웃을 수 있을지"라며 29일 방송되는 MBC 연예대상을 향한 기대를 보였고, 김숙도 "오늘 꿈을 잘 꿔야 한다"라며 응원했다.

더불어 양세형은 시를 썼다고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양 코디님, 언제부터 시를 쓰신 거냐"라며 깜짝 놀랐고, 박나래는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타 프로그램에서 즉석에서 쓴 시가 엄청 화제가 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양세형은 "그냥 저 혼자 하는 놀이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시집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수줍게 출판사 문을 두드렸다. 근데 거기서 '이 정도면 낼 수 있겠는데요'라고 하셔서 내게 됐다"라며 시집 발간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숙이 "그러면 2집도 나오는 거냐"라며 후속작에 관해 묻자, 양세형은 "저는 2집을 내고 말고를 떠나서 지금도 혼자 쓰고 있다. 혼자 재미있다"라며 흥행에 상관없이 시 쓰는 것을 온전히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세형은 코디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동두천에서 서울로 떠나왔을 때를 생각하면서 쓴 시이다"라며 제목 '싸릿 마을' 시를 낭송했다. 하지만 진지한 양세형에 비해, 코디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시인 왔는데 이런 식으로 개망신 줄 거냐. 시인이라고. 코미디언이 아니다"라며 진지한 시에 웃음을 터트린 코디들을 장난스레 비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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