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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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압도' KCC, 정관장 104-75 제압하고 5연승 질주 (종합)

기사입력 2023.12.22 22:50 / 기사수정 2023.12.23 13:4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104-7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KCC는 시즌 전적 11승9패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0승13패를 마크했다.

이날 KCC는 라건아가 23득점 8리바운드, 허웅이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알리제 드숀 존슨이 1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정관장에서는 KBL 데뷔전을 치른 로버트 카터가 31득점으로 9리바운드로 인상적인 첫 경기를 선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밖에 이종현과 렌즈 아반도가 각각 11점, 10점을 올렸다.




1쿼터는 팽팽했다. 2-2 동점에서 로버트 카트와 이종현의 득점으로 정관장이 먼저 앞섰고, KCC는 정창영과 라건아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11-11에서 박지훈의 3점슛으로 정관장이 다시 달아나자 KCC가 이승현과 라건아, 이호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정효근의 자유투 성공으로 1점을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이후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시소게임을 벌이다 알리제 드숀 존슨의 덩큐슛으로 점수는 37-37 동점. 이후 KCC는 최준용의 득점 이후 이근휘의 외곽슛으로 정관장을 따돌렸다. 이어 알리제 드숀 존슨이 점수를 추가했고, 허웅의 3점슛으로 KCC가 48-43, 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가 압도적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건아의 자유투, 허웅의 3점슛으로 앞서 나간 KCC는 3쿼터 라건아와 허웅, 송교창을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65-54에서는 송교창과 허웅, 그리고 최준용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정관장을 그대로 묶고 79-54까지 도망갔다. 3쿼터 KCC의 득점은 31점, 정관장은 12점에 불과했다.

4쿼터 81-57에서 KCC는 이근휘가 잇달아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정관장의 기세를 눌렀다. 이어 이호현의 3점슛까지 터졌고, 92-66에서는 김동현과 곽정훈의 득점으로 99-66, 33점 차까지 만들었다. 격차를 벌린 KCC는 이후 리드를 지키고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KT를 94-74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가 시즌 전적 10승13패를 만들며 공동 6위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9패로 4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25득점 8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2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우석이 16점, 함지훈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27득점, 하윤기가 25득점을 했다.

1쿼터에서는 22-20으로 현대모비스가 단 2점 차로 앞서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지만, 2쿼터와 3쿼터에서 현대모비스가 26-19, 23-21로 앞섰고, 4쿼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KT를 14점으로 묶고 23점을 올리면서 20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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