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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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와 총액 130만 달러 재계약…2024 외인 구성 끝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2.22 18:0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키움은 22일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3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후라도는 2023시즌을 앞두고 연봉 8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30경기 183/2이닝을 소화, 11승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30번의 선발 등판 중 2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경기 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이닝 소화 능력, 또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키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후라도는 계약 직후 "내년 시즌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동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에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앞서 키움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도슨은 지난 7월 왼 손목 부상을 당한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총액 8만 5000달러에 계약했던 도슨은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몸값을 끌어올려 202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도슨은 7월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했고, 37경기에 나서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 9도루, 타율 0.336을 기록하며. 도슨은 5툴 플레이어 유형으로 공격, 수비, 주루 등 다양한 위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특히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키움 선수단과 팬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 넣었다.

도슨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특히 많은 사랑을 주신 키움 히어로즈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내년 시즌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새 얼굴이 합류했다. 키움은 지난 17일 새 외국인 투수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996년생 베네수엘라 출신의 헤이수스는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이후 9시즌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뛰었고, 2023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마이너리그 통산 178경기에 나서 749⅓이닝 49승4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로 이스라엘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1.37을 기록했다.

190cm, 93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헤이수스는 최고 150km/h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빠른 공의 구위 뿐 아니라 완급조절 능력도 갖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키움 구단은 "내년부터 KBO리그에 도입될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경험도 있어 빠른 적응력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계약을 마친 헤이수스는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KBO리그에서 뛴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크다. 최상의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내년시즌 키움히어로즈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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