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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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만 N번째" 신동엽X이소라, 봉인해제…오히려 편안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2.21 06: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연인 신동엽과 이소라가 '쿨'한 언급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공개 연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파격적인 재회가 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열애했으며, 20여년이 지나 처음으로 대면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신동엽은 이소라가 론칭한 유튜브 채널 '이소라의 슈퍼마켙'에 첫 게스트로 출연해 반갑게 포옹을 나눴고, 서스럼 없이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 여행을 시작했다.



신동엽은 자신과 이소라를 둘러싼 루머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시원하게 언급했으며, "이소라와 결혼했다면 2~3년 안에 이혼했을 것", "헤어진 다음에도 너한테 쪽팔리지 않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소라 또한 헤어진 후에도 신동엽이 자신을 찾아왔다며 "3,500만 원 짜리 목걸이를 들고 왔었다", "신동엽이 나를 만나서 덕을 많이 봤다"며 쿨한 이야기를 꺼냈다.

서로 금기시 되던 언급이 풀려서일까. 두 사람은 각자 출연한 콘텐츠에서도 서로를 언급해 보는 이들의 재미와 함께 편안함을 더했다.



'살롱드립2'에 출연한 신동엽은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도연과 홍진경이 동시에 유튜브에 초대하면 어디로 갈 거냐'는 질문에 "무조건 키 더 큰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일 키가 큰 이소라 거에 먼저 나간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도연은 "제 입으로 먼저 말 못했다. 너무 멋있다"고 박수를 쳤고, 신동엽은 "사실 신동엽, 이소라보다 장도연, 양세찬이 선구자다. 시청자들은 모르시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라 또한 '슈퍼마켙' 2번째 게스트인 성시경과 대화를 하던 중 신동엽을 언급했다.



성시경은 "요즘 친구들이 누나를 모를까봐"라고 걱정했고, 이소라는 "요즘 친구들은 신동엽이 이야기해서 그나마 좀 안다"고 쿨하게 답했다.

성시경이 웃음을 터트리자 이소라는 "내 엉뚱함 이야기도 몇명에게 들었다. 총 4명인데 그 사람들이 신동엽, 성시경, 서장훈, 주병진이다"라며 과거 연인 신동엽을 또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언급하자 네티즌들은 "시대를 앞서간 진정한 어른들이다", "서로 언급하는데 어쩜 이렇게 편안할까", "아름다운 관계였다는 게 너무 눈에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메리앤시그마', '테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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