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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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탈락자 "이틀간 금주→정상적 생활, 상쾌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3.12.18 23:36 / 기사수정 2023.12.18 23: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두 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서 이재은이 두 번째 탈락자가 됐다. 



이날 제작진은 산을 오르내리며 '보물찾기' 미션을 끝낸 참가자들에게 기습 미션을 던졌다. 바로 '유혹의 밤'으로 삼겹살에 소주와 맥주의 유혹을 견디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잔인하다. 이건 고문이다. 삼겹살을 소주 없이 먹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면서 힘들어했다. 

소주와 맥주의 유혹을 참기 힘들었지만, 그리고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술을 외면 금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온 문세윤은 "생각보다 얼굴이 좋다. 한 분도 낙오하지 않고, 술을 참고 계신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문아량은 "눈 앞에서 (문세윤이) 술을 원샷하는데도,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아예 안 들었다"고 했고, 민규홍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다"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탈락자 투표 시간도 다가왔다. '보물찾기' 미션에서 진 '소주 팀' 황홍석, 민규홍, 이재은, 이지혜 중에서 탈락자가 나오고, 그리고 그 탈락자는 이긴 팀인 '맥주 팀'의 팀원들이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결정된 두 번째 탈락자는 이재은이었다. 김지송은 "금주 의지가 없다기 보다는 술을 안 마셔야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해보였다"고 했고, 민규홍은 "실제로 금주에 대한 열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표정에서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탈락자로 이재은을 뽑은 이유를 전했다. 

이재은은 "'이렇게 빨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떨어진 것은 겸허히 받아들인다. 다음 미션까지 못가게 된 것은 아쉬웠다"면서 "금주보다는 (술을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것이 상쾌했다. 아침 체조도 좋았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좋았다. 빨리 떠나는게 아쉽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금주 이틀만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수면제와 술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던 석정로는 합숙 이틀만에 수면제 없이 숙면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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