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폭로…"이시언, '응칠' 망했다고 확신, 나중엔 '잘 될 수밖에'" (짠한형)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서인국이 이시언과의 일화를 밝혔다.

18일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규형 서인국 EP.19 뮤지컬 끝나자마자 한짠하러~! 이래도 잉몬테 뀨몬테 안 하실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공연 중인 이규형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신동엽과 언제 처음 만났냐는 물음에 "가수로 먼저 데뷔해가지고, 예능도 많이 하면서" 만났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을 통해 데뷔했다.



신동엽은 "그러다가 '응답하라'('응답하라 1997') 때 사람들이 너무 놀란 거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라고 언급, 서인국은 당시 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했던 이시언 역시 '우리 망했다'라고 자주 토로했다고. 서인국과 이시언은 지난 2012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작품이 궁금해 방영 전 편집본을 먼저 시청, 서인국은 "근데 이제 보고 나서 음악도 없고, 편집도 덜 된 걸 봤다"면서 "안 그래도 서인국, 정은지 하는 것도 맘에 안 들고 (이시언이) 집에 가는 내내 망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중에 방영이 됐잖아, 난리가 났잖아"라며 '응칠'의 인기를 언급하고는 이후 이시언의 반응이 어땠는지 물었다.

서인국은 "그러니까 자기는 '이 소재 자체가, 이거는 될 수밖에 없는 드라마'라고 했다"며 "요즘은 만나면 감독님을 설득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이시언이 '2002년 월드컵 얘기가 나올 때가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15일 파트1이 공개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했다.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사진=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