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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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유이, 이별 극복…애틋한 눈꽃 키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18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유이가 이별 후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5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이별을 선택한 이효심(유이)을 붙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이효심의 집 앞에서 기다렸고, 이효심은 "왜 오셨어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강태호는 "당연한 거 아니에요? 나 효심 씨 남자친구잖아요. 무슨 일이에요. 큰어머니가 효심 씨 왜 부르신 겁니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효심은 "모르셔도 돼요.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우리 없던 일로 해요"라며 돌아섰고, 강태호는 "뭐라고요?"라며 당황했다. 이효심은 "나 강태호 회원님 여자친구 못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요"라며 이별을 통보했고, 강태호는 "너랑 연애하기 왜 이렇게 힘드니. 사람 마음이 반나절 만에 휙휙 바뀌니? 나 가지고 놀아요?"라며 발끈했다.

이효심 역시 "나 가지고 논 건 그쪽들 아닌가요? 내가 본부장님이나 강태호 회원님한테 뭐 요구한 거 있어요? 먼저 좋아해달라고 한 적 있냐고요"라며 다그쳤고, 강태호는 "태민이 형 때문에 무슨 일 있었죠. 말해요. 빨리"라며 매달렸다.

이효심은 "나도 사람이고 자존심이 있어요. 그리고 회원님도 그 대단한 태산그룹 일가시잖아요. 제가 잠시 착각했어요. 본부장님은 처음 오실 때부터 태산그룹 본부장님이었는데 회원님은 아니시니까 제가 잠시 착각하고 방심했어요"라며 자책했다.

강태호는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떻게 착각이고 방심입니까? 내가 싫은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라며 다독였고, 이효심은 "그렇다고 우리 어린애 아니잖아요. 여기까지만 해요. 나 다시는 태산그룹과 엮이고 싶지가 않아요"라며 밀어냈다.



이후 강태호와 이효심은 서로를 떠올리며 그리워했고, 강태호는 끝내 이효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태호는 "나 한강이에요. 우리 자주 만났던 자리. 지금 나와요. 안 나오면 나 미국 갈 수속 밟을 겁니다. 더 이상 한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사라졌거든요. 오늘 밤에 여기서 기다릴게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이효심은 강태호를 만나기 위해 한강을 찾았다.

강태호는 "효심이 와줬네"라며 기뻐했고, 이효심에게 입을 맞췄다. 강태호와 이효심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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