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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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슬기 "10년된 줄 몰라…방송국 가면 선배님 대접" 고백 (뱀집)

기사입력 2023.12.17 04:0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슬기와 웬디가 '칠 킬(Chill Kill)'로 1위 할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15일 유튜브 '뱀집'에는 '데뷔 10년차 3세대 동기 레드벨벳 갓세븐의 라떼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뱀뱀이 진행하는 '뱀집'에는 레드벨벳 슬기,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뱀뱀, 슬기, 웬디는 데뷔 동기로서 내년에 모두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기는 "10년이 된 줄 모르고 살았는데, 막상 방송국에 가보면 느껴진다. 다들 아기들이고 우리가 너무 선배님 대접을 받는다"라며 선배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들은 라식부터 피부과 이야기까지 정보를 자연스레 주고받았다. 슬기는 "3세대 모여가지고 지금 이런 얘기 하고 있다"라며 웃었고, 웬디는 "우리 이제 해야 한다. 앞자리가 바뀌었다"라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슬기는 "이제는 정보력이 많아지지 않았느냐초반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가 알려주는 데만 갔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알아서 물어서 간다. 그러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 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뱀뱀은 최근 운동하는 것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면서 "어느 순간부터 운동하니까 팬이 많아진 게 느껴진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웬디는 '건강한 삶'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래 살고 싶다기보단 오래 노래하고 싶다. 내가 팬들한테 했던 이야기가 '내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였다. 목소리가 예쁘게 나이 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슬기와 웬디는 레드벨벳이 이번 활동으로 1위를 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슬기는 "우리끼리 생각조차 안 하고 있었다. 연차도 계속 오래됐고, 이만큼 사랑받기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정규 앨범 나오고, 팬들과 함께 한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했는데 1위까지 받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웬디도 "보통 멘트를 준비할 때가 있는데, 아무도 우리가 1위가 될 줄 몰랐으니까 아무도 준비를 안 했다"라며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 = 뱀집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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