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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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윤정희·박한별, '남편 구설수' 이미지 타격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06 16:01 / 기사수정 2023.12.06 16:0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성유리와 박한별이 남편의 구설수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고 SNS 위주로 소통 중이다. 윤정희는 남편의 수사에 주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JTBC는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사업가 강종현 씨가 최근 안성현을 포함한 3명을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강씨는 안성현이 PGA 투어 유명 골프 선수가 미국에서 코인을 사고 싶어한다며 (해당 선수에게) 3억원을 빌려달라고 요구, 이 돈(가상화폐)이 해당 선수에게 가지 않고 안성현이 받은 사실을 알고 따졌다. 

하지만 안성현 측은 "골프 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 3억원은 강 씨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최근 안성현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과거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로 화제된 인물이다. 그가 탑승한 외제차 소유주가 안성현이라는 점도 주목 받았으며, 당시 성유리 측은 강종현과 안성현의 차량 대여 및 친분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씨 동생이 대표로 있는 버킷스튜디오가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투자한 것에 대해서는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이슈가 생긴 후에는 기업 이미지에 맞지 않은 선택이라 판단해 투자금을 반환했다"는 해명을 했었다.




윤정희는 남편과 같이 드라마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에 연루됐다.  검찰은 윤정희의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바람픽쳐스는 tvN '지리산',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등의 제작사.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200억 원에 인수됐고, 검찰은 이 부문장과 김 대표가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은 200억원에 샀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인수 당시 기업 가치를 얼마로 보느냐에 따라 다툼의 여지가 있는 상황. 윤정희는 주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며, 피의자 신분 전환 가능성도 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다. 그러나 2019년 유인석이 승리와 함께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빚었다.

유인석은 2015년 12월 외국인 투자자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또 가수 승리 등과 클럽 버닝썬 운영사의 회삿돈 2억 6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와 일명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 등과 골프를 치고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도 받았다.

유인석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유인석은 이후 항소했다가 다시 취하서를 내고 형을 확정 받았다.



남편들의 문제에 아내들의 커리어에도 제동이 걸렸다. 성유리는 남편의 문제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연예계 활동도 멈춘 상태다. 그는 간간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윤정희는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다 2015년 결혼 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육아에 집중하던 그는 2021년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금 활발히 활동하는 것에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한별은 남편의 사건 당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중이었다. 이에 그는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이후 배우로서의 활동을 중단, 4년 넘게 공식적인 활동을 멈췄다. 

또한 남편의 논란이 터지면서 2019년 제주도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박한별은 오랜 공백 끝에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어렵게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써브라임, 삼화네트웍스, UAA, 성유리 계정, 박한별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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