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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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최민환·율희, 이혼만 7쌍…뒤숭숭한 연말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12.05 15: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예계 잇따른 이혼 소식이 들리고 있다.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짧은 기간 동안 7쌍의 연예인 부부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연이은 이혼 소식으로 쓸쓸한 연말을 더더욱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두 사람 모두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 부부나, 예능에서 결혼 생활을 지켜본 이들의 이혼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10월 31일, 박지윤·최동석

연예계 이혼 러시를 끊은 것은 최동석과 박지윤이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말 이혼 조정 단계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2009년 결혼,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방송과 SNS에서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부부의 파경 소식에 대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식이 퍼진 후 각종 루머에 휩싸이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 11월 2일, 서사랑

이어 지난 11월 가수 서사랑이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끝났다"라며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기에. 인생 1막의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볼게요"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서사랑은 전남편 이정환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의 위기를 극복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 이정환의 구타, 폭행 등을 폭로했다. 이정환은 그를 반박했고, 결국 두 사람은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정리했으며 이후 이혼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누리꾼들은 서사랑의 새출발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 11월 4일, 정주연

이어 배우 정주연은 결혼 6개월 만에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별도의 이혼 절차를 밟지 않고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 11월 6일, 라이머·안현모

연이어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본명 김세환)와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의 이혼 소식도 들렸다.

브랜뉴뮤직 측은 "두 사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했다"라며 이혼 사유 등을 따로 전하지는 않았다. 

지난 2017년 결혼한 라이머와 안현모는 2019년 SBS '동상이몽2'부터 지난해 tvN '우리들의 차차차'까지 다수의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활동을 이어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 11월 22일, 김병만

이혼 소식이 한차례 멈출 즈음 11월 말 방송인 김병만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 씨가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다. 소송을 하긴 했지만 몇 달 전 좋게 마무리됐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재혼으로 전남편과의 딸이 있었다. 두 사람 사이의 자녀는 없었다. 



▲ 11월 22일, 성진환·오지은

김병만과 같은 날 그룹 스윗소로우 출시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의 이혼 소식도 이어졌다.

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 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지은 역시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라며 전남편 성진환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만나 4년간 연애했고, 이후 2014년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반려견 흑당과 꼬마를 자식처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12월 4일, 최민환·율희

지난 4일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율희는 "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아들과 쌍둥이 딸 세 자녀를 두었다. 두 람은 모두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었을뿐더러 혼전 임신까지 해 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외에 다수의 예능과 유튜브에서 가족의 일상을 전한 두 부부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오지은, 티빙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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