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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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극복' 황보라·최연제, 영상 제작→박사 취득…발 벗고 나선 ★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2.04 22:37 / 기사수정 2023.12.04 22:3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난임 및 노산 문제로 고민하던 스타들이 최근 잇따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불러모으고 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부들에게 작게라도 힘을 주고자 그간의 과정들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경험담을 전하는 등의 모습으로 훈훈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 웤톸의 콘텐츠 '오덕이 엄마'를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 황보라는 "시험관을 1년 정도 진행했다.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4차까지 했다"며 고생담을 전하기도.



또한 황보라는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중간중간 시험관 시술에 필요한 주사를 맞는 등 일상 생활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황보라는 병원에 다녀온 뒤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 집이 확인됐다고 한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알렸다.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 소식을 들은 김용건은 "경사다. 경사. 그동안 너무 마음 졸이지 않았나"라며 안도하며 "아침부터 우리 며느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네. 이제는 몸 조심해야 한다.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라고 격려했다.



황보라는 임신 전 AMH(난소 나이 측정 검사)에서 0.15 수치를 받은 바. 이는 100명 중 1~2명 임신 가능한 상황의 수치로, 난자 공유를 권할 정도의 최저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한 황보라는 지난달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 딱 일 년이 되었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며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 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임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선우용여의 딸 최연제는 지난달 27일 TV조선 예능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 출연해 미국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근황을 밝혔다. 

과거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학 박사를 취득 후 15년째 한의사로 근무 중이다. "여성 건강, 난임 전문으로 계속 공부를 해왔다"는 최연제는 자궁내막증 3번의 불임 후, 45세에 아들 이튼 군을 힘들게 가진만큼 누구보다 난임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고. 

난임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택한 이유로 최연제는 "제가 자궁내막증이 있더라.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아이를 가지기 위해 많이 힘들었다"며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보면 남일 같지 않고 이입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45세에 나이에 낳은 아들인 만큼 선우용여 역시 딸이 힘들게 얻은 손자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선우용여는 "손주가 영어만 말해도 좋다. 돌아갈 때 '아이 미스 유(I miss you)'라고 울더라"라며 울컥한 바 있다. 



2018년 9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최지우는 2020년 46세의 나이로 딸을 출산했다.

최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이하 '철파엠')에 출연해 2세를 갖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한 최지우는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북돋웠다.

최지우는 오랜 기간 임신을 위해 병원을 다니던 때를 회상하며 "(라디오를) 근래에 아기 키우면서는 못 들었는데 아기를 준비하면서 병원에 오래 다녔다. 그 시간이 1시간 넘게 꽤 길었다. 병원을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라디오가 시작하는 시간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 시간이 나만의 시간 같고 (라디오 듣는 시간을) 즐기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 또한 지난 2017년 결혼해, 지난 2월 결혼 6년만에 득녀했다.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난임을 고백했던 두 사람의 임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가 쏟아지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황보라, TV조선, SBS, 유튜브 채널 '웤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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