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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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 "설암 완치 NO, 재활은 성공"…혀 절제도 못 막은 노래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4 07: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정미애가 설암을 이겨낸 후 재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 1'에서 善에 당선됐던 가수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설암 투병 당시를 밝히며, 극복 후의 일상을 공유했다.

정미애는 인터뷰에서 "설암으로 혀의 1/3을 절제해, 더이상 가수를 못하겠구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한번 잃은 건강을 또 잃을 수는 없다"고 말한 정미애는 "그 전에는 서울에서 하루에 4개까지도 공연을 했지만, 지금은 최대 2개만 행사를 뛴다"고 건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정미애는 "암이 혀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전이가 돼서 혀의 일부와 림프샘까지 이만큼을 절제했다. 그래서 근육과 신경이 손상되었고, 웃는 게 되지 않아서 복귀에 시간이 걸렸다. 지금도 안되는 표정들이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미애는 "본격적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행사를 남편이 같이 가고, 매니저 역할도 한다"며 남편을 소개했다.



꾸준한 관리를 위해 치과에 검진을 받으러 간 정미애와 남편. 정미애는 "병원이 수술 이후로 더 무섭고 신경도 쓰인다"면서 수술 후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당 치과 의사는 "구강 수술 후 발음이나 재활이 어렵다"고 말하며 재활에 성공한 정미애에게 인간승리라고 칭찬했다.

검진 후 "수술 부위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의사의 말에 두 사람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이 완치된 거냐고 묻는 제작진에 두 사람은 "5년은 이상이 없어야 완치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남편은 "재발의 위험이 초반에 되게 높다. 1~2년이 가장 위험한 시기인데 다행히 잘 지나가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안심했다.

인터뷰에서 정미애는 남편에게 고마웠던 점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해준 것. 괜찮을 거라고 다독여 줬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만얀 옆에서 같이 두려워했으면 제일 힘들고 무서운 게 전데, 더 무서웠을 것 같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정미애의 남편은 "아픈 일들은 대부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들이닥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이상 아프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시는 없길 바라는 그런 마음이 가장 크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TV조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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