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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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랩 나이프' 감독 "조아람, 환복 20초 컷…훌륭해"

기사입력 2023.12.01 14:52 / 기사수정 2023.12.01 14: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버랩 나이프' 감독이 조아람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여덟 번째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극본 권오주, 연출 서용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용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휘, 조아람, 서이서가 참석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자 세 번의 시간을 되돌리는 타임리프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수호(김동휘 분)와 연희(조아람)가 세 번의 시간을 되돌리며 운명에 맞서는 내용이 담긴다. 

타임리프물인 만큼, 서용수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본 단계에서 엄청 고민해야 한다. 나가서는 제 손을 이미 벗어난 상태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본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옷 색깔부터 소품 하나까지 계산 하에 이뤄져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다. 문학적인 표현을 영상화할 때 어떻게 해야 미학적으로 보일지 배우들과도 하나하나 서로 의견 공유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의상, 헤어, 콘셉트 모든 부분 디테일하게 신경 썼다. 불가피하게 연희는 한 신 찍고 머리 묶고, 옷 갈아입고 이런 부분이 많았다"면서도, "옷을 20초 만에 갈아입더라. 너무 훌륭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게 했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오는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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