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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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2~3개월 만 84→100kg…하루에 단백질 800g 섭취"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2.01 12: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비질란테' 유지태가 20kg 증량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 출연한 배우 유지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그는 "힘쓰는 캐릭터가 겉모습이 힘을 잘 쓸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투력으로 보면 '근돼'(근육돼지)같은 사람이 전투력이 높을 때가 많다"라며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외형을 만들었고 심리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캐릭터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위해 20kg 증량한 그는 단백질 섭취 및 운동으로 증량을 했다며 "갑자기 증량하게 되면 건강문제가 발생하더라. 단백질을 하루에 800g 섭취하게 되면 영향 불균형이 생긴다. 단백질만 섭취한다 해도 지방 섭취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혈관 건강도 문제가 생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유지태는 단순한 '살크업'보다는 근육 증량을 위해서도 애썼다. 그는 보디빌더 방식 운동과 평소에 하던 크로스핏 운동을 병행했다며 "이유가 외형을 만드는게 보디빌딩 방식이면, 크로스핏은 지구력,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이다. 건강 유지를 위해 같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4~5kg에서 100kg이상을 2~3개월에 만들어야하다보니까 몸에 부담이 많이 갔었고 근육 운동을 병행하면서 증량해서 어깨가 자라더라. 몸이 불어나는 게 시간이 지나니까 확실히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고는 한다. 위협감을 주는 몸이 됐던 것 같다.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근육을 빼고 있다는 유지태는 "저도 다른 작품 찍어야하니까(웃음)"라며 "시즌2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으니까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모습의 디테일을 만들어 보고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비질란테'는 디즈니+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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