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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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조지훈 신임 대표이사 선임 "IP 비즈니스 경쟁력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23.11.30 16:46 / 기사수정 2023.11.30 16: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가 30일 오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조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조지훈 대표이사는 고려대 법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포드햄대학교 (Fordham University) 로스쿨에서 IP (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 분야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4년 KBS입사 후 19년간 콘텐츠 제작, 마케팅, IP 사업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업계에서 인정 받아 왔다. 

지난 해 8월 KBS WORLD TV 채널사업팀장을 끝으로 SM엔터테인먼트 그룹에 영입돼 그룹의 콘텐츠 지주회사인 SM스튜디오스의 CSO (최고전략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후 SM C&C, 키이스트 등 콘텐츠 계열사의 IP 제작, 유통 전략을 담당해 왔고, 2023년 9월부터 키이스트 부사장 직을 겸임했다.

조 대표이사는 "글로벌 OTT경쟁이 심화되고,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사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20년 동안 쌓아 온 콘텐츠 비즈니스 경험과 조직 관리 노하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획 및 제작 관리 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와 스타성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영입하고, 콘텐츠 기획, 펀딩, 유통, 마케팅 등 IP 비즈니스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키이스트의 르네상스를 열고,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 준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기획, 투자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IP를 보유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K-POP산업의 성공 방정식에 주목하면서 "해외 시장에 통하는 콘텐츠 개발, 우수한 제작 인력 및 배우진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국내 및 해외 투자자, 글로벌 플랫폼, 타 제작사 등과 전략적 제휴 및 연대을 강화해 IP를 직접 보유해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허브 플랫폼 회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며 현재의 콘텐츠 시장 위기를 극복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인재 영입 외에도 조직개편, 직원평가제도와 보상제도의 연계, 제작비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 회사 내부 시스템 정비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콘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수행하는 상장기업으로 2022년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드라마 '비밀은 없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등 다수의 드라마 방영 및 제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집필하고 이민호,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별들에게 물어봐'가 후반 작업 중으로, 202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키이스트는 김서형, 김동욱, 채정안, 문가영, 조보아, 강한나, 한선화, 박하선, 정성일 등 배우들의 매니지먼트사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김서형이 영화 '비닐하우스'의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대종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사진 = 키이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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