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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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건 다 모였다"…'2023 MAMA', 그럼에도 아쉬웠던 도쿄돔 입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07:00 / 기사수정 2023.11.29 09:07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2023 마마 어워드'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전했으나, 라인업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2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돔에서 CJ ENM 연말 음악 시상식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드)'가 개쵀됐다. '2023 마마 어워즈'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국내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교돔에서 진행된다. 호스트로 박보검과 전소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한다. 

첫째날에는 동방신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JO1, 싸이커스, 케플러, 앤팀, '스트릿우먼파이터2' 댄스크루, 저스트비, 이영지, 다이나믹 듀오, INI, 트레저, 요시키 등이 출연했다. 

앞서 '2023 마마 어워드'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단 하나의 존재’로서의 개개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이들의 꿈을 이뤄줄 음악 세계가 되어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 긍정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2023 마마 어워드'는 K팝의 주 소비층이 'MZ세대'를 정조준하며 젊은 시상식으로서의 도약을 보여줬다. 젠지를 대표하는 호스트 전소미가 첫날을 이끌었고, 그는 메가 테크토닉 무대와 다양한 미디어기술을 이용한 진행으로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스모크 챌린지'의 주역인 다이나믹 듀오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댄스 크루들의 합동 무대, MZ 대표주자인 영지가 연 오프닝 등은 '마마 어워드' 였기에 가능했던 시도이자 무대였다. 

이 밖에도 엑스재팬의 요시키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차기 주자들과의 컬래버 무대는 더 없이 신선했고, 동방신기와 라이즈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화합까지 볼거리는 충분했다. 

그럼에도 본상 수상자 10팀 중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까지 굵직한 가수들의 연이은 불참은 도쿄돔 첫 입성이 주는 의미는 반감시켰다. 이들은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가수들인 만큼, 이전보다 한층 축소된 라인업이 주는 아쉬움은 적지 않았다. 

또한 뉴진스, 아이브, 트와이스 등 대표 걸그룹의 무대를 볼 수 없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첫 째날 무대에 오른 걸그룹은 케플러 뿐이었다는 점은 다소 의아함을 자아낸다. 특히 본상 10팀 중 트와이스만이 유일한 여성 수상자라는 점은 다채로운 무대를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돌아왔다. 

사진 = CJ ENM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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