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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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30년' 김혜수, 아직 못 보내…선물 인증 "영원한 여우주연상"

기사입력 2023.11.28 18:1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김혜수가 마지막 청룡영화상을 마친 가운데,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배우 김혜수는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받은 케이크와 장식의 모습이 담겨있다. 청룡영화상 제작진이 준비한 장식에는 "우리의 영원한 여우주연상 김혜수"라는 멘트가 담겨있어 감동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왕관이 있는 케이크에는 "영원한 청룡의 여신 김혜수"라는 멘트가, 또 다른 장식에는 "나의 충무로 여왕 김혜수, 축하드려요"라는 말이 적혀있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룡영화상 제작진들의 마지막 인사는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30년간 MC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특히 김혜수는 "일이든 어떤 관계든, 떠나보낼 때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돌아가도 그 순간만큼 열정을 다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들에 대해서는 후회 없이 충실했다고 자부한다"라며 마지막 청룡영화상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 김혜수의 서사에 청룡영화상이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 스물두 살 이후로, 앞으로 시상식 없는 연말을 맞이할 저 김혜수도 따뜻하게 맞이해달라"라며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다. 2024년 청룡의 해에 새롭게 만나게 될 청룡영화상을, 영화인이자 열렬한 영화 팬의 한 사람으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지금까지 청룡영화상 김혜수였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 = 김혜수, 엑스포츠뉴스DB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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