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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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담 넘다 김여진에 들켰다…"어찌 시집 가기 싫다는 거냐" (열녀박씨)

기사입력 2023.11.24 22:31 / 기사수정 2023.11.25 01:2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열녀박씨' 이세영이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들켰다.

24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담을 넘어 집에 들어오다 어머니(김여진)께 들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머니는 몸종 사월(주현영)에게 "연우는 뭘 하고 있느냐? 설마 벌써 자는 건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사월은 "서책을 보고 계십니다"라고 답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베개를 세워 사람 그림자를 만들어 두고는 밖에 나섰던 것. 어머니는 때마침 담을 넘어 집으로 돌아오는 박연우를 발견했다.

박연우는 "제 친구 정실이 아시죠, 정실이가 몸이 아주 아프다고 해서 잠시 병문안을 다녀오느라"라며 핑계 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정실이가 셋째를 출산한 뒤 청주 외가에 있을 거라며 이미 근황을 알던 터.

박연우가 "아랫것에 병세를 물어보러 잠시 나갔다가…"라고 말을 잇자, 어머니는 "허구한 날 염정 소설은 그리 읽어대면서 어찌 시집은 가기 싫다는 게야?"라며 딸이 읽는 소설을 내던졌다.

한편,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을 그리는 내용으로, '연인'의 후속작이다.

사진= MBC 방송화면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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