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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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온 편지' 한채아 "고향 부산에서 촬영…모든 정서 다 맞아떨어져"

기사입력 2023.11.24 16:12 / 기사수정 2023.11.24 16: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채아가 '교토에서 온 편지' 촬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감독 김민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주 감독과 배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이 참석했다.

한채아는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가족을 향한 책임감 때문에 부산을 떠나지 못한 첫째 혜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한채아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교토에서 온 편지'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부산 출신이라는 것이) 정말 정서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이다. 제가 태어나고 살았고, 부모님의 고향인 곳에서 촬영한 것이 정확하진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처음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장소가 주는 그런 편안함과 모든 정서들이 제게 잘 맞아떨어졌다. 촬영하는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사투리지만, 연기로는 처음 한 것이어서 새롭고 재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로 12월 6일 개봉한다.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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