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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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괴담' 현실로, 연이은 이혼…김병만도 결혼생활 마무리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1.22 2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연예계에는 '11월 괴담'이라는 말이 있다. 징크스처럼 매년 11월마다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올해 '11월 괴담'의 키워드는 이혼이 아닐까 싶다. 

지난달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최동석부터 개그맨 김병만까지 스타들이 연이어 이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이 지난달 31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오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는 두 사람, 특별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2009년 11월 결혼 후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개인 SNS는 물론 여러 방송을 통해 화목한 가정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귀감이 되기도 한 바 있어 이들의 이혼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여러 루머가 떠돌자 최동석은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윤 역시 자신을 둘러싼 불륜 루머 등에 대해 유포자 5명을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 중이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본명 김세환)과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도 지난 6일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브랜뉴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을 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인 만큼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는 보기 드문 가수 겸 프로듀서와 기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2019년 SBS '동상이몽2'부터 지난해 tvN '우리들의 차차차'까지 다수의 부부 동반 예능에 출연,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2세 가치관부터 취미생활, 식습관 등 서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두 사람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댄스 스포츠를 배우며 부부 관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기도. 이같은 노력으로 두 사람은 파이널 공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합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수 서사랑도 최근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사랑은 개인 SNS를 통해 "장장 1년이 넘는 소송이 오늘 딱 끝이 났다. 뭔지 모를 감정에 변호사님 연락받고 눈물이 많이 나더라"라며 "결혼, 출산, 이혼 뭐 하나 후회되는 일이 없다.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기에 인생 1막의 교훈으로. 2막은 잘 설계해서 더 멋지게 살아볼게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사랑은 전남편 이정환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했다. 초반 대화도 힘들었던 두 사람은 방송 말미 연애 시절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등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이후 서사랑은 "남편에게 구타, 폭행당한 뒤 지금 피신해 있는 상태"라며 멍든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정환은 서사랑이 불륜, 음주운전, 액상 대마 혐의 등을 했다고 폭로하며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다.

이후 1년 만에 소송 근황을 전하며 서사랑은 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려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병만은 22일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 씨가 아내와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다. 소송을 하긴 했지만 몇달 전 좋게 마무리 됐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당시 김병만의 아내는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다. 김병만은 딸의 성을 바꿔주기 위해 미리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동안 김병만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2013년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촬영 당시 김병만은 전파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고산지대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안부를 물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선생님 출신인 아내에 대해 "똑똑한 여성"이라며 존경의 의미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김병만은 아내를 '뚱뚱이'라고 부른다며 귀여운 애칭을 공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티빙, SBS, 각 SNS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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