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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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이하늬와 러브라인은…" CG 자신감 생긴 도전 (외계+인 2부)[종합]

기사입력 2023.11.22 13: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가드에서 프로그램으로 '외계+인' 2부에 돌아왔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선 1부에서 김우빈은 죄수의 탈옥을 지키는 가드로 분해 지구에서 대기하며 죄수들을 관리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2부의 김우빈은 가드가 아닌 가드의 모습으로 변신한 프로그램 '썬더'다.

김우빈은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프로그램인만큼 CG 연기가 필요했다고.



김우빈은 "제가 나오는 대부분의 장면은 CG가 필요한 장면이다. 아무래도 눈 앞에 보이는 것과 안보이는 게 차이가 있으니 처음에는 어려웠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감독과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되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어떤 cg를 해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외계+인'을 통해 얻게 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진행자 박경림은 "얼굴도 CG냐. 비현실적으로 잘생겼다"며 장난을 쳤고 김우빈은 "이게 질문이냐"며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쑥쓰러운듯 고개를 숙여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우빈은 1부에서 이안의 친구 이모로 나온 민개인(이하늬)와의 호흡도 예고했다. 앞선 작품에서 민개인은 가드의 모습에 반해 그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우빈은 이하늬와의 러브라인에 관한 질문에 "(이하늬 배우와) 1부에서 참 잘 어울렸다. 호흡도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꼭 2부를 보시고 영화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호흡이 참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궁금증을 더했다.

최동훈 감독은 2부에서 더 중요해진 이하늬를 언급하며 "왜 이하늬가 나오나 하실텐데 아주 중요한 키를 가진 현대의 인물이다"라고 귀띔했다.

최 감독은 "과거 인물들이 미래로 들어간다. 이하늬가 이들을 만나고 그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다"며 "민개인 이름을 짓는 게 어려웠는데 어렸 때 외계인이라고 놀림받을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고 캐릭터 비화를 전했다.



한편, 2부에서는 1부에서 등장한 과거 인물들이 현대에 떨어지며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신 콤비 염정아와 조우진은 각각 "모든 게 다 신기했다. 흑설은 다 반갑게 받아들이는 신기함이었다. 놀라서 거부하는 게 아니라 '어머어머'하는 리액션이다", "청운은 반갑게 받아들인다기보다 모든 게 당황스러운 사람이다. 이 광경을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는 흑설을 보고 또 현타를 느낀다"며 더욱 강렬해질 코미디 요소를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외계+인' 2부는 2024년 1월에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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