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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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고음 잘 안 돼...무대 공포증 있다" 고백

기사입력 2023.11.20 20:2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석훈이 본인의 노래 실력에 관해 얘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에는 '달콤한 목소리로 쓰레기 남친 노래 부르는 이석훈ㅋㅋㅋ |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향기,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임한별의 인생곡] Ep.05 이석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임한별과 이석훈은 가수로서의 공감대를 나눴다.



무대에 설 때마다 "엄청 떤다"고 고백한 이석훈은 "어떤 무대를 가든지, 저는 약간 무대 공포증 같은 게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 점이 되려 본인에게는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그는 "강심장에 떨지도 않고, '내가 최고야'라는 마음으로 노래했으면 아마 실력이 15년 전이랑 똑같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한별에게 본인의 노래에 만족하냐고 질문, 임한별은 "전혀 만족 못 한다"고 답했다.

이석훈 역시 "저도 단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다"며 "내가 만족이 안 돼서 떨리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길이 펼쳐지는 거다"고 호응했다.

"그럼 뭐 해야 돼? 연습해야죠"라고 말한 이석훈은 "그러다 보니까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다"며 노력파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후배 가수들에게 '어느 정도의 떨림은 갖고 있어라', '최선을 다해라', '나름 열심히 하는 거 말고 누가 봐도 열심히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석훈은 사실 고음이 잘 안 나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매번 이렇게 연구한다"는 그는 "그러니까 이런 연구는, 연습은 굉장히 필요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임한별 역시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거와 똑같다"며 공감했다. 본인은 노래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가리킨다 생각한다고.

그는 '이렇게 왔는데 너는 어떻게 가? 네가 가는 길이 맞아, 그거를 진짜 미친 듯이 하면 우리는 결국 똑같은 데서 만나'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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