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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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故 김자옥, 오늘(16일) 9주기…여전히 그리운 공주님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11.16 07:26 / 기사수정 2023.11.16 07:2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故 김자옥이 오늘(16일) 9주기를 맞았다.

2014년 11월 16일 김자옥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폐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나, 폐암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자옥은 '남자셋 여자셋', '보고 또 보고', '굳세어라 금순아', '내 이름은 김삼순', '투명인간 최장수',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대장암 수술 후에도 '지붕뚫고 하이킥', '엄마도 예쁘다', '오작교 형제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활동했다.

1996년에는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그의 데뷔곡 '공주는 외로워'로 60여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렇듯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김자옥은 2014년 KBS, MBC, SBS 지상파 3사 연기대상에서 모두 공로상을 수상했다.

남편 오승근은 지난 2019년 '아침마당'에 출연해 아내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자옥이 있는 추모관 근처로 이사 간 오승근은 "투병을 8년 정도 했다. 그것만 넘기면 괜찮았는데 마지막을 못넘겼다"라며 "요즘 외국 많이 나가지 않냐. 나가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내 마음속에서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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