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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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은 김유정"…오상욱, 기린 분장→영상 편지 '굴욕' (슈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5 06: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이상형 김유정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아들 은우의 두 돌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와 함께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동료 김정환, 오상욱이 그의 집에 방문해 시선을 끌었다.



김준호는 "은우가 먹는 거 다음으로 동물을 좋아한다. 은우가 좋아하는 동물 콘셉트로 파티를 하면 어떨지 생각해 준비해 봤다"라며 예사롭지 않은 파티를 예고했다.

이어 오상욱이 두 돌을 맞이한 은우를 축하해 주기 위해 기린으로 분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호랑이 옷을 입은 로이는 오상욱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최강창민은 "믿을 수 없다. 저게 기린이라니"라며 웃픈 미소를 지었고, 소유진은 "멋있는 삼촌인데 너무 긴 기린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인공 은우도 오상욱을 본 뒤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나 진짜 열심히 했는데"라며 억울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인터뷰에서 "분장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솔직히 그런 건 줄 몰랐다. 은우가 두 돌이니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는 "삼촌이 은우 생일이라서 저걸 입은 거다. 빨리 가서 예쁘다고 해줘라"라며 은우를 달랬다. 하지만 생일 축하 노래에도 은우는 기린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후 은우는 김준호와 함께 맹연습한 케이크 촛불 불기에 돌입했다. 김준호는 "타켓을 딱 정해라. 할 수 있다"라며 성공을 기원했고, 모두의 응원 속에서 은우가 촛불 불기에 성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생일 파티가 끝난 후, 식사하던 중 김정환은 "상욱이도 빨리 결혼하자"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형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오상욱은 "그 사람이 존경스러웠으면 좋겠다"라며 배우 김유정을 지목해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오상욱은 기린 옷을 입은 채로 영상 편지를 남겨야 하는 상황이 오자, "가리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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