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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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주인은 나!’ 간절했던 오지환, 꿈이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3.11.13 09:50 / 기사수정 2023.11.13 10:24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자신감이 가득했던 오지환의 멘트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5:3 대승을 거뒀다.  LG는 1차전에서 석패를 당했으나, 2차전과 3차전 연속해 역전승을 거뒀고, 이날  대승으로 3연승을 달성하며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9년만의 우승에 단 1승까지 남겨둔 시점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LG 캡틴 오지환이다.





오지환은 2차전부터 4차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중이다. 2차전에서는 1:4로 끌려가던 6회말 KT 쿠에바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고, 3차전에서는 9회초 2사 1,2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날리며 3차전 데일리 MVP까지 수상했다.







4차전에서는  7회초 무사 1,3루에서 KT 주권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LG는 9-1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6점을 더 추가하고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기 전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지환은 MVP 관련한 질문에 ""MVP는 다 받고 싶어 하고, 나도 받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 그냥 내가 받고 싶다. 주장의 권한으로 누굴 준다고 해도 나한테 주겠다." 라고 답했다.





현재 15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중인 LG 오지환, 오늘 홈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9년만의 우승을 차지한 후 손목에 롤렉스를 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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