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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꿈 깨라!…'랫클리프 맨유' 베스트11, 비참하기 그지 없다

기사입력 2023.11.12 1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짐 랫클리프 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바라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킬리안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는 없다.

영국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랫클리프의 맨유 인수 절차가 곧 확정될 예정이다. 랫클리프가 앞으로 맨유를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라면서 "랫클리프는 구단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 4명을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더선이 공개한 예상 라인업에서 새로운 얼굴이 4명 등장했다. 오른쪽 윙어에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 대신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국가대표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가 자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소피앙 암라바트의 파트너로 카세미루가 아닌 AS 모나코 미드필더 유수프 포파나가 합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비진에는 2명이 바뀌었다. 라이트백에 디오구 달롯이나 애런 완비사카가 아닌 모나코 라이트백 반데르송이 자리하게 되며 라파엘 바란 대신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 장 클레어 토디보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선은 "맨유는 브라질에서 온 문제아 안토니와 아웃사이더 제이든 산초, 실적이 저조한 앙토니 마르시알을 1월에 내보낼 계획이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맨유는 선수단을 보강하고 개선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면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이 떠난 후 이적료로만 14억 파운드(약 2조2607억원)를 지출했다. 이 중 3억7000만 파운드(약 5974억원)가 에릭 턴하흐 감독 체제에서 사용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랫클리프는 이미 2019년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멍청하게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하며 구단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라면서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센터백 자리에 질 좋은 옵션을 데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선은 "리산드로가 부상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까지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방 빌드업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 턴하흐는 이번 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기 전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다"라면서 "김민재를 놓친 후 조니 에반스를 다시 영입했고, OGC 니스 센터백 토디보에게 초점을 맞췄다"라며 토디보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랫클리프가 니스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토디보 영입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후보로 여겨지는 포파나에 대해서는 "팀에 탄탄한 척추 라인을 제공하면서 수비와 공격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선수다. 볼 운반, 파이널서드 패스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로 평가되며 수비력 또한 탄탄하다.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암라바트를 도울 수 있고, 카세미루는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됐다"라고 평가했다.

윙어 키에사에 대해선 "유벤투스가 키에사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 맨유 재정을 고려했을 때 이상적인 이적료가 책정됐다. 에반 퍼거슨이나 페드루 네투 같은 선수들도 연결됐으나 키에사보다 더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이라고 키에사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라이트백 자리에 대해선 "완비사카의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 여름 만료된다. 모나코 풀백 반데르송이 적임자다.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도 관심이 있지만 2028년까지 재계약 해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렇게 바뀌어도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 리그 경쟁팀들과 비교하면 스쿼드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선다고 보기 힘들다. 최근 턴하흐 체제에서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유가 분위기를 바꾸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여전히 아쉬워 보인다.


사진=EPA, PA Wire/연합뉴스, 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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